전월세도 각각 0.57%, 0.2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가격은 전세 1억6674만원, 월세 66만원 수준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0년 12월 14일 대비 2021년 3월 15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57% 상승, 월세가격은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매매는 전국 기준 전분기(0.05%) 대비 0.23%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전분기 0.10%에서 0.31%로, 서울은 0.01%에서 0.22%로 확대했다. 지방도 -0.14%였던 하락폭이 -0.11%로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전반적인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재인 중대형 면적의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되어 오피스텔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22% 상승했다”고 말했다.
인천은 보합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GTX-B노선 기대감이 있는 송도, 부평과 대학생·산업단지 근로자 위주의 수요가 있는 미추홀구 등에서 가격 상승을 보였으나 신규 공급 지속에 따라 전분기 대비 보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 대비 상대적 저가이며 교통 요건이 우수한 광명, 고양, 부천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53%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은 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의 신규 공급 지속과 노후화된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2억616만1000원, 수도권 2억2007만3000원, 지방 1억4866만4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285만3000원, 경기 2억701만1000원, 부산 1억6268만1000원 등이었다.
오피스텔 전월세 가격은?
전세의 경우 전국 기준 전분기(0.62%) 대비 0.57%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70%에서 0.6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울(0.57%→0.58%)과 지방(0.28%→0.3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평균가격은 전국 1억6674만9000원, 수도권 1억7967만원, 지방 1억1334만9000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251만9000원, 경기 1억781만9000원, 인천 1억2828만원 등이었다.
월세의 경우 전국 기준 전분기(0.25%) 대비 0.26%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상승폭은 축소(0.29%→0.28%)됐다. 서울·지방은 상승폭 확대(서울 0.10%→0.22%, 지방 0.06%→0.20%)됐다.
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전국 1328만2000원, 수도권 1381만9000원, 지방 1106만4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38만1000원, 경기 1251만원), 부산 1243만9000원 등이었다.
월세평균가격은 전국 66만5000원, 수도권 70만3000원, 지방 50만7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77만9000원, 경기 67만원), 인천 54만원, 부산 53만1000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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