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박수홍 형 박진홍 씨 측은 최근 한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박 대표와 박수홍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형제의 갈등은 박수홍이 지난해 초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것에서 비롯됐다”며 “해당 여성은 1993년생으로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수홍 집 (사정을) 잘 아는 20년 된 지인이라고 소개한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수홍은)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다”며 “이번 건을 보고 일반인이 연예인 이미지 실추하는 것도 쉽지만 연예인이 일반인 잡는 건 더 쉽고 무섭다는 걸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형의 동료후배 손헌수는 “클럽비용, 해외여행 및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크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박수홍 선배 돈이었다”고 주장했다.
손헌수는 앞서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수홍이 금전 문제와 가족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지켜봤다”면서 “글을 올리는 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 이상 참지 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고 할 것”이라며 “그래야 선배가 힘들어하고 그래야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연예인 가족 사건들의 결말을 보면 결국에는 다 돈이었다”며 “이 상황을 알게 된 모든 분들께 호소하고 싶고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는 또 생계를 위해 불안감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어도 편하게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손헌수가 예상한대로 사건이 흘러가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수홍에 대한 미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박수홍 유튜브 채널 편집자도 박수홍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박수홍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편집자는 지난 2일 “안녕하세요. 편집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박수홍님 다홍이 유튜브 영상 편집을 옆에서 도왔던 편집자입니다. 박수홍님은 제게도 정말 은인 같은 분입니다. 그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제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님은 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사랑했다”며 “수홍님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위로로 조금은 아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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