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TV토론에서 맞붙는다.
두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다.
이번이 TV토론 세번째 격돌로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된 생태탕집 사장의 증언, 박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일본 도쿄 아파트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유세일정을 모두 비운 오 후보와 박후보는 TV토론회를 끝마치고 다시 서울 곳곳을 훑으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박 후보는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강한 서남권 집중 유세에 나선다. 강서구에서 출발해 금천, 관악, 동작, 영등포를 가로지르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다.
오 후보는 ‘스마일 이모티콘’을 연상시키는 동선으로 막바지 유세를 이어간다. 강서구 등촌역·양천구 목동역·영등포구 대림역 순으로 차량 유세를 한 뒤 동작구 장승배기역에서 거점 유세를 한다. 이어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앞, 강동구 천호역 현대백화점에서 마무리 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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