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건설 탄력…상습 교통난 해소 '기대'

양주시,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건설 탄력…상습 교통난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1-04-06 10:19:23

[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서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서부권 간선도로망 확충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양주시는 시청~광적 간 지방도 360호선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가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방도 360호선은 의정부와 서울로 통행하는 백석·광적지역 교통량의 증가로 1일 교통량이 약 3만4000대(D등급) 수준에 이르는 등 상습 지·정체로 인한 도로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도로변이 대부분 개발돼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시는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도의원과 긴밀히 공조해 도에서 추진하는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지방도 360호선 연곡~방성 우회도로'를 검토·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특히 경기도청을 끊임없이 방문해 교통현황과 통행실태를 비롯한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는 양주시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추진 중인 백석~양주역 구간(L=3.1km), 이번에 고시된 연곡~방성 구간(L= 4.05km)과 장래 추진구간(L=2.5km)으로 연결되는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시는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가 완공될 경우 차량 지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방도 360호선 양주시청~광적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도 360호선 연곡~방성 우회도로는 도에서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부터 실시설계를 착수,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는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기존 광석택지개발사업 등 시 서부지역 개발사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본 사업이 준공될 때까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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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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