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아동학대전담 TF팀 신설

포천시, 아동학대전담 TF팀 신설

기사승인 2021-04-06 14:09:09

[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학대전담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학대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적극적인 아동보호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포천시 관내 아동학대 의심신고 건수는 2019년 260건, 2020년 190건으로 경기북부지역 아동 인구수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동학대전담TF팀은 아동보호를 위해 올해 하반기 피해아동 쉼터 설치를 준비하고, 시청 내 아동학대 상담실 설치,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학대 초기대응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실시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효과적인 아동보호 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예방부터 조사, 사후치료까지 특성화된 아동보호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아동학대전담팀을 신설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아동의 권익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보호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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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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