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이달 5일부터 영등포마을대학 본부와 각 권역별 캠퍼스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을 공모 중에 있다.
영등포마을대학은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모임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실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은퇴 후 중‧장년층을 비롯해, 제2의 인생설계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올해 6월 개관 예정인 YDP미래평생학습관을 영등포마을대학 본부로 삼고, 지역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네트워크형 대학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영등포마을대학 본부와 캠퍼스에서 각각 실시할 프로그램을 맡을 기관‧단체‧강사를 모집한다.
본부의 공모 분야는 ▲커리어개발학부 ▲민주시민학부 2개다. 커리어개발학부는 경력개발 및 제2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2개 과정이다. 민주시민학부는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2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마을대학 본부에는 평생학습 교육기관 및 단체 또는 전문 강사가 지원할 수 있다.
마을대학 캠퍼스는 ▲지역공동체 ▲자연환경 강의 분야의 경험 및 경력을 가지고 있는 교육기관 및 단체만이 지원 가능하다.
마을대학 본부는 16일까지, 캠퍼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접수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마을대학이 배움을 통한 삶의 재설계와 자기발전을 이뤄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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