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위로와 희망의 기운을 선사한다.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세계 클래식계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 손열음의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강동문화재단은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예정돼 있던 공연과 전시들이 취소 및 연기되면서 문화 활동이 어려웠던 주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독주회를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는 감동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리사이틀을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본인의 이름이 곧 브랜드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2016년 ‘모던타임즈’ 리사이틀 이후 5년 만에 강동아트센터를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곡, 쇼팽 발라드 2번,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총 4곡으로 꾸며진다. 화려한 테크닉과 함께 본인만의 해석이 담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특히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아온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의 연주가 기대된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해 유려한 손놀림으로 ‘터키행진곡’을 들려주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소탈한 연주자로서의 모습을 공유하는 ‘요즘’ 연주자 손열음이다. 피아노와 함께 무대와 객석을 장악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리사이틀 무대는 코로나 시대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4월의 봄, 일상에도 다시 봄이 찾아오길 바라며 아름다운 연주로 잠시 현실을 벗어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희망의 기운을 느껴보는 연주회가 되길 희망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2좌석 거리두기’로 운영하며 발열 모니터기 설치, 전 직원 및 관객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확인, 공연 전 전문 방역업체의 공연장 및 객석 소독 실시로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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