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정·청 인사 개편에 혹평… “민심 깡그리 무시”

국민의힘, 당·정·청 인사 개편에 혹평… “민심 깡그리 무시”

국무총리 비롯한 지명인사, 인사청문회로 철저히 검증 예고

기사승인 2021-04-17 13:02:49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인적 개편에 대해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고 혹평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임기 1년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성난 민심에 놀라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내부 인물 교체에 나섰다. 하지만 그 결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나 근본적 변화 의지 없는 단지 구색 맞추기일 뿐 아직도 민심의 분노를 깨닫지 못한 듯하다”고 비판했다.

16일 선출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 대해선 “법사위원장 당시 야당의 반대와 우려에도 임대차3법, 부동산세3법, 공정거래3법, 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한 장본인”이라며 “부동산세3법 일방처리 뒤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던 오만으로 점철된 폭주자였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당의 명운이 걸린 큰 선거’라며 후보를 내야 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박뉴스] 노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인적 개편에 대해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고 혹평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임기 1년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성난 민심에 놀라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내부 인물 교체에 나섰다. 하지만 그 결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나 근본적 변화 의지 없는 단지 구색 맞추기일 뿐 아직도 민심의 분노를 깨닫지 못한 듯하다”고 비판했다.
16일 선출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 대해선 “법사위원장 당시 야당의 반대와 우려에도 임대차3법, 부동산세3법, 공정거래3법, 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한 장본인”이라며 “부동산세3법 일방처리 뒤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던 오만으로 점철된 폭주자였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당의 명운이 걸린 큰 선거’라며 후보를 내야 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월광이 文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는 낯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쳤다”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현미 시즌2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각각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경제 폭망의 책임을 져야할 홍남기 부총리, 숱한 인사실패의 김외숙 인사수석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김학의 불법출금 컨트롤 타워 역할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너무나 뻔하고 초라한 어제의 개각은 4.7 재보선 참패의 대한 사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오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정작 필요한 정책 기조 전환은 없고 한 순간 국면 전환을 위한 인물 교체라니, 등 돌린 민심이 아직도 두렵지 않은가 보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지명된 인사들이 5개 부처의 적임자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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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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