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1.3%p 오른 34.7% (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17.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1.5%(잘못하는 편 16.6%, 매우 잘못함 44.9%)로 1.4%p 감소했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26.8%p였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8%를 보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4.9%p↑), 인천‧경기(3.2%p↑), 호남권(2.4%p↑)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3.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민심이 좋아졌다. 18~29세(5.3%p↑), 60대(4.4%p↑), 40대(1.4%p↑), 30대(1.1%p↑)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70대 이상은 5.4%p 하락한 24.3%만이 지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가운데 민주당의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30.0%로 지난 조사(4월 1주차)보다 0.4%p 하락했다. 국민의힘도 2.3%p 내린 37.1%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7.1%p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2.0%p↑), 호남권(1.3%p↑), 20대(4.0%p↑), 60대(3.2%p↑)에서는 올랐으나 서울(3.8%p↓), 충청권(2.5%p↓), 70대 이상(6.7%p↓), 40대(2.7%p↓), 보수층(3.6%p↓)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60대(3.4%p↑), 70대 이상(2.4%p↑), 보수층(5.5%p↑)에서는 상승했으나 서울(4.4%p↓), 인천·경기(2.4%p↓), 30대(10.9%p↓), 40대(3.7%p↓), 50대(2.1%p↓), 중도층 (4.3%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2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9%(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를 나타냈다. 설문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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