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새벽에 연거푸 금은방을 털며 시가 500여만 원의 귀금속을 훔진 10대가 특수절도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에 따르면 A군(19)는 지난 13일 새벽 5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금은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 시계와 귀금속 등 51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인 14일 새벽 5시30분쯤 기흥구의 금 거래소에도 같은 방법으로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두 번째 범행 후 은신처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하고, 귀금속 15점과 범행 도구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 독촉에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으로 절취한 귀금속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추가 범행을 계속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범행도구 제공 및 범행장소 물색, 귀금속을 대신 판매한 B씨(20)를 포함 3명도 특수절도 방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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