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시작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시작

28일부터 온라인투표…대의원 45%‧권리당원 40% 반영

기사승인 2021-04-28 11:00:03
지난 2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홍영표(왼쪽부터)·송영길·우원식 후보가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방향을 결정할 차기 지도부가 곧 윤곽을 드러낸다.

민주당은 28일 9시부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우선 29일까지는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ARS 투표를 펼친다.

아울러 29~30일에는 국민과 일반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이다. 합산 비율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각각 45%와 40%의 비율로 반영된다. 국민과 일반당원의 여론조사는 각각 10%와 5%에 그친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 의원은 서로의 승리를 점치는 상황이다. 우선 홍 후보는 ‘친문’을 내세우며 당내 표심을 공략해 왔다. 송 후보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크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우 후보는 ‘민생’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벌였다. 

한편 함께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 후보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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