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시 대표 비보이단이 제7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 2대2 부문(배영수, 김종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경연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국내 최정상 8개 팀을 초청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시 대표 비보이단은 '2대2 부문' 8강에서 플로우엑셀크루를 3대2로 이긴 뒤, 준결승전 브레이크엠비션과 대결에서 5대0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까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한 갬블러크루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황정우 의정부브레이킹협회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막강한 팀들을 제압하고 거머쥔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올림픽 국가대표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우승은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육성을 위한 의정부브레이킹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성과물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브레이킹 올림픽 국가대표 배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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