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집만큼 편안하게’ 방과 후 돌봄…강동구, 맞벌이 부부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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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임대협약을 통해 공간 제공받아 성내1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4호점 개소

기사승인 2021-05-04 09:56:08
내부모습. 사진=강동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동구가 방과 후에도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돌봄 받을 수 있는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4호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8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양육환경 변화로 인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마친 후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공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1호점 상상나루來(내)키움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명일2동)과 3호점(강일동)을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에 성내1동에 개소한 4호점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무상임대협약을 통해 공간을 제공받아 문을 열게 되었다. 신혼부부매입임대주택인 ‘서도휴빌’ 주민공동시설(201호, 88㎡)을 아동친화적 돌봄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상시·일시돌봄으로 20명의 아동들이 이용가능하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상시돌봄 월 5만원, 일시돌봄 일 2500원의 이용료로 숙제지도, 놀이활동,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간식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할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돌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 5·6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으로, 촘촘한 지역돌봄체계를 구축하여 돌봄공백 없는 강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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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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