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13.8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환율하락은 미국 고용 충격과 함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일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100만개)의 25% 수준인 26만6000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인플레이션을 우려에 따른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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