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대박으로 창사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위메이드, '미르4' 대박으로 창사 최대 분기 매출 달성

기사승인 2021-05-12 15:27:27
사진=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강한결 기자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야심작 ‘미르4’의 흥행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5%, 204%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작 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가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바탕으로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리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前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액 약 102억원, 영업이익 약 4억원, 당기순이익 약 5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이후 약 8년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1분기는 지난해 약속 드린 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리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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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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