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이용자들의 55%가 신용점수 평균 54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1금융권 이용지원을 위해 제공한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의 효과성 분석결과 대상자의 55%의 신용점수가 평균 54점, 최고 458점까지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생업에 쫓겨 신용관리를 할 여유가 없는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에게 전문 컨설턴트가 매월 신용과 부채현황을 분석해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 서비스이다.
시범사업 종료 후 제도권 금융회사 대출이 가능한 구간(693점 이상) 인원이 358명에서 569명으로 컨설팅 전 대비 약 58.9% 증가했으며, 보유대출 분석 결과 대부업 등의 고금리 보유비율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에 따른 신용점수 상승으로 235명의 고객들이 1금융권을 신규이용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서금원이 시중은행과 협업해 출시한 우대상품을 통해 평균 662점의 다소 낮은 신용점수의 99명이 평균 8.1%의 금리로 1금융권 대출에 성공했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는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93%는 컨설팅에 다시 참여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부채관리와 신용점수 관리방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금원은 시범사업 효과와 고객의견을 토대로 지원대상을 정책서민금융 이용 6개월 경과자까지 확대하고, 상담예약제, 신용 보고서 사전제공, 채팅상담 등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 정규사업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이계문 원장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이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1금융권 이용과 신용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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