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진짜’ 대한민국 찾을 것”… 최고위원 출사표

배현진 “‘진짜’ 대한민국 찾을 것”… 최고위원 출사표

“당 대표 고려한 적 없어… 홍준표 복당은 당연한 일”

기사승인 2021-05-13 11:22:33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조현지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초선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배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 승리의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통합하고 변화하고 싸워서 반드시 이기라는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 그 지상과제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내년 3월, 답 없이 막막하기만 한 국민의 삶을 반드시 바꿔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정권교체로 만들어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무능하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겁내지 않겠다. 언제나 훌륭한 칼이자 방패가 되겠다. 육참골단, ‘살을 내줄지언정 반드시 뼈를 취하겠다’라는 필승의 각오로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경선 관리로 감동적인 경선의 장을 이뤄내고 국민이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승리의 후보를 반드시 탄생시킬 것”이라며 “진짜 정치, 진짜 행복, 국민과 당원동지의 간절한 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는 여러분의 ‘진짜’ 최고 배현진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은 당 대표가 아닌 최고위원 출마를 택한 이유에 대해 “당 대표 출마는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며 “국민·당원 눈높이에 맞는 본분을 실천하고 무엇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한 결과다. 최고위원이 되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에 대해선 “너무 당연한 문제라 이제껏 말하지 않았다”며 “한 가족이다. 누구를 들어오라 말라 할 일 없이 당연히 복당해야 한다. 당 밖에 있는 많은 야권 대선 주자들이 우리 당 안으로 들어오셔서 화합의 장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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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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