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소식] 한국항공서비스·LIG넥스원

[방산기업소식] 한국항공서비스·LIG넥스원

기사승인 2021-05-17 13:43:31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국항공우주사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는 육군 항공기 정비단(항정단)과 17일 '항공기 창정비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를 위한 기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 

박종수 육군 항공기정비단 대령(왼쪽), 조연기 KAEMS 조연기 대표.(사진= KAEMS) 
주요 협약 내용은 항공기 창 정비 기술지원 및 인적 교류, 양 기관의 관련 기술 및 정보 상호지원, 학술자료·출판물 등 관련 정보 상호지원, 항공기 창 정비 및 운영유지를 위한 기술 및 품질정보 교류 등이다.

창 정비는 군의 정비 개념 중 최상위 단계다. 항공기의 단순 수리를 넘어 부품 하나하나를 분해해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 교체, 재상, 복구하는 정비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민·군 항공기 정비기술 교류로서 향후 군 정비에도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라고 KAEMS는 기대했다.

LIG넥스원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약 1640억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II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주요 해안과 도서지역에 설치되어 중거리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 등을 탐지하는 레이더다. 레이더에서 탐지한 자료는 해군전술C4I체계 등에 전송되어 한반도 주변 해역의 탐지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해상감시레이더-II 형상.(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설명에 의하면 해상감시레이더-II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인접한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탐지능력과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레이더 안테나 외부에 보호덮개를 씌운 레이돔(Radome) 형상을 적용하여 강풍 및 태풍에도 중단 없이 운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 장비와 비교하여 열과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향상된 동시에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안정성도 높아졌다.

이번 양산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장비는 내년부터 해군에 차례로 배치돼 동·서·남해 전 해역에 설치됨에 따라, 우리 군의 해상감시와 조기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LIG넥스원은 기대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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