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키나와현은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은 203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이는 18일의 168명을 큰폭으로 넘어선 것으로 긴급사태 발령을 앞두고 있다. 현 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총 1만 4289명이 됐다.
효고현에서는 242명의 신규 확진되며, 총 확진자도 3만81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0명이 추가돼 총 1034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는 19일 오후 3시 기준 76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총 확진자도 15만4156명으로 늘었다.
NHK는 19일까지 7일간 평균치는 727.9명으로 전주의 83.3%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중증 환자는 18일보다 8명 줄어든 73명이었다.
또 도는 18일 감염이 확인된 70대에서 100세 이상 남녀 총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70대와 80대 남녀 3명은 전염력이 강한 'N501Y' 변이가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도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1969명으로 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40대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연령은 20대로 210명에 달했다. 이어 30대 155명, 40대 113명, 50대 98명, 10대 50명, 60대 46명, 70대 43명, 80대 25명, 10세 미만 19명, 90대 6명, 100세 이상 1명 등이었다.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1주전에 비해 200여명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집에 머무르는 등 도민들의 협력에 따른 것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억제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