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성과' 국민 체감 토록 구체화 지시

文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성과' 국민 체감 토록 구체화 지시

오는 26일 여·야 당대표와 靑 회동···방미 성과 공유 및 협력 당부

기사승인 2021-05-24 20:11:42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미 정상회담 귀국 후 방역절차를 마치고 바로 업무에 복귀해 총리 주례회동과 내부 회의를 이어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미 성과를 경제협력, 백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의 분야별로 각 부처에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유영민 비서실장은 오전에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관계 수석 회의의 결과를 보고하고, 후속조치 점검과 추진을 위해 청와대 TF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고 내용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 백신에 대한 범부처 TF를 구성해 미국과의 협력 방안 모색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수립을 위해 범부처와 제약업체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우리측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 원부자재 수급 및 기술이전, 코벡스 협력방안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 등이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미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후속조치 실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에는 청와대에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여야 당대표들과 감담회를 열고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정책 등에서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