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민단체 모인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출범 

9개 시민단체 모인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출범 

초대 회장에 해피맘 조태임 대표 선임

기사승인 2021-05-25 14:12:45
사진=한국소비자단체연합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9개 소비자단체들이 모인 협의체 ‘한국소비자단체연합(한소연)’이 공식 출범했다. 한소연 초대 회장에는 해피맘 조태임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오늘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한소연은 전문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을 필두로 ▲소비자와함께 ▲해피맘 ▲건강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금융정의연대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의료소비자연대 ▲한국납세자연맹 등 9개 단체가 연대해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단체 협의체로서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보경 전 국제소비자기구(CI) 부회장. 서울여대 교수, 박명희 전 소비자원 원장, 김성숙 소비자정책교육학회 회장, 권대우 한국규제법학회 회장, 조유현 한국소비자학회 차기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소연은 창립선언서를 통해 사회가 급변하고 소비자 문제도 복잡해지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되는 만큼, 경험해보지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소비자가 대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만큼 전문 소비자단체가 소비자 편에 서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거나 원인을 분석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소비자 피해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시대적 요구에 따른 기존의 소비자 단체와 차별화된,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소비자 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기본법상의 8대 권리를 바탕으로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법과 제도, 공급자 단체를 감시하며, 소비자 정책을 바꾸는 정책 제안을 비롯하여 소비자 주권을 이루어 낼 전문단체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전문가 소비자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소연 창립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전환기의 중심에서 진정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비자단체 연합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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