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에서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신청까지 받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파주시의 백신접종센터인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 내에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 백신접종을 유도하면서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파평면 거주 한 어르신(74세)은 27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러 온 김에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도 함께 신청했다”며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위해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백인성 파주시 기획경제국장은 “백신접종센터 방문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이기 때문에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특히 어르신을 배려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후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1주일 만에 신청률 56.6%를 기록했고 3주차인 지난 26일 기준 74.9%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당초 5월 31일부터 방문신청을 계획 중이었지만 보다 신속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계획보다 1주일 앞당긴 지난 24일부터 각 읍·면·동 방문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일 방문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토요일에도 읍·면·동 방문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토요일 방문신청 창구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외국인은 결혼이민자(F2-1, F6)와 영주권자(F5) 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 6월 7일부터 현장신청이 가능하다.
파주시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방문접수는 6월 30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능하다. 6월 6일까지는 파주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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