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생순’ 임오경이 차기 대선에 던진 ‘한방’은?

[단독] ‘우생순’ 임오경이 차기 대선에 던진 ‘한방’은?

“대선 공약에 ‘체육 정책’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체육인공제회 설립, 체육부 신설 등 제안

기사승인 2021-05-27 17:12:10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사진=임오경 의원실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체육 정책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우생순(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번 대선에서 체육 정책의 적극적 마련을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체육 관련 사무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 업무를 함께 담당할 체육부 신설 ▲체육인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체육인공제회 설립 등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체육부 신설에 대해 “체육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여 담당할 체육부설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다”며 “생활체육·학교체육·전문체육, 스포츠산업·체육과학의 진흥, 체육인의 인권 보호에 관한 사무를 관장할 체육부를 차기 정부의 정부 조직개편에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중앙정부 조직으로 스포츠부를 별도로 두고 있고, 독일은 연방정부 내무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는데 28개 국가 중 스포츠용품 무역 규모가 가장 큰 국가”라며 “중국은 국가체육총국에서 러시아는 스포츠부에서 체육 및 스포츠 분야의 국가 정책 및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인공제회 설립에 대해선 “선수, 지도자와 같은 체육인들은 단기간의 활동 기간과 불안정한 신분 등으로 인해 사회적 자립기반이 미약하다. 2019년 대한체육회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 은퇴선수는 1만 명에 육박하나 이들의 41.9%가 무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육인이 당당한 복지의 수혜자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복합화되고 대중화된 체육 분야를 이끌기 위해서는 체육부와 체육인들의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한 체육인공제회 신설이 필수”라며 체육과 체육인 정책의 적극적인 반영을 호소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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