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코로나 시대 '공연감상법'...'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대전 서구, 코로나 시대 '공연감상법'...'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 29일과 30일 관저동 예미지 아파트, 가장동 래미안 아파트에서 열려
-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공연 갈증 해소, 지친 심신 위로

기사승인 2021-05-30 21:12:41

장종태 서구청장이 발코니 음악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대전 서구 '발코니 음악회'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9일과 30일, 관저동 예미지 아파트, 가장동 래미안 아파트에서 단지 내 공간을 활용해 공연무대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모처럼 발코니에서 창문을 열고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고, 광장으로 나와 공연을 즐겼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성숙한 주민의식이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공연이 많지 않은 요즘, 이번 발코니 음악회는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공연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장으로 남게 됐다.


발코니 음악회 모습.

발코니 음악회 모습.

이번 공연은 앙상블 소노르팀의 잔잔한 클래식 공연, 방구석 프로뮤즈와 오드리 양장점의 친숙한 대중음악, 퓨전국악 메이팀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내달 ▲ 5일 복수동 초록마을 리슈빌 아파트 ▲ 12일 도안동 수목토 아파트에서 개최된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에 큰 호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문화공연이 자주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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