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지난 3월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이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한 2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한 25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업대출은 4000억원 증가한 130조1000억원에 그친 반면,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증가한 12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3월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0.34%(0.04%p), 기업대출은 0.11%(0.03%p)였다.

부실채권의 경우 전분기 대비 0.02%p 증가한 0.17%p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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