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달 31일 마지막 세대 이주로 싸전지구 주거이전을 완료하며 6월 말 지장물 철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싸전지구는 2018년 3월 보상계획 공고 후 토지 33필지, 지장물 58개동, 주거 52세대, 영업보상 19건 등 3년여 동안 협의 보상을 추진했으나 보상금이 적다는 민원으로 난항을 겪다 지속적인 이해 설득으로 지난 3월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고 이번에 주거 이전을 완료했다.
아산시가 추진하는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온천동 1338번지 일원 1만5469㎡에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행복주택과 어울릿플램폼, 상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복주택 354세대(695인)가 입주할 계획으로 원주민들의 이주대책 일원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19세대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 세대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온양2촉진구역은 0.5㎞ 내에 버스정류장 15개소가 위치하고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0.6㎞, 아산버스터미널과 1.5㎞ 등 교통입지 여건이 우수하며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득산·배미·신창농공단지 등 산업시설과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등 대학시설도 주변에 산재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적격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공급하며 낙후된 예전의 모습을 탈피해 도시미관 개선 및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싸전부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아산시 최초의 지자체 차원 행복주택 도입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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