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에 美스탠포드대 연구소 개소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에 美스탠포드대 연구소 개소

기사승인 2021-06-03 13:54:04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美스탠포드대 연구소(SCIGC)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10여명의 스마트시티 관련 석·박사가 상주하는 SCIGC는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경쟁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등이다.

SCIGC는 장기적으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 등 스마트시티 핀테크와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 연계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SCIGC가 美실리콘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 허브,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 연구시설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GS칼텍스, 현대차, 구글 등 기업과 공동연구,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혁신 생태계 구축과 실리콘밸리 내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모델을 IFEZ에 도입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와 전 세계 보급, 한·미 연구 보완연구 등 공동연구,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용역 기회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4일에는 美스탠포드대 본교 연구진과 스마트시티 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는 ‘SCIGC 스마트시티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미국의 이공분야 사립대인 스탠포드대학교는 Times, QS 등 세계대학 순위 평가기관이 선정한 2021년 글로벌 종합대학에서 2위에 오른 연구 중심의 명문대학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SCIGC가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시티이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도시 인천 송도에 개소함으로써 송도의 도전과 혁신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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