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생활주변폭력사범 684명 검거 25명 구속

대전경찰, 생활주변폭력사범 684명 검거 25명 구속

40대 가장 많아, 폭행⋅상해가 절반 넘어

기사승인 2021-06-13 18:03:43

대전경찰청사 전경.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은 올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고질적 생활주변 폭력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665건에 684명을 검거하고, 그 중 25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대전경찰청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경찰서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 나갔다.

생활주변폭력 범행의 유형은 폭행⋅상해(53.0%), 재물손괴 (15.7%), 업무방해(9.1%), 상해무전취식⋅무임승차(8.9%), 협박⋅공갈(6.8.%), 공무집행방해(6.5%) 이다.

피의자들의 연령은 40대(30.4%)가 가장 많고, 50대(21.8%), 30대(18.3%), 20대(14.6%) 60대 이상(11.8%)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 상습 주취폭력행위자 등 지역 치안 불안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기능의 협업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보와 첩보를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 대전 서부서는 이웃, 관공서를 상대로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력행위와 악성민원을 일으켜 온 피의자를 구속했고, 다른 대전 지역관서에서도 주민 탐문을 통해 첩보를 수집해 주변 이웃, 상인, 행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협박⋅폭력을 벌여 불안감을 조성해 온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한편, 시민들은 “코로나로 장사도 안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경찰이 직접 찾아와 얘기를 들어주고,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던 사람들을 해결해 줘 위로가 되었다” 라며 “앞으로 경찰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고, 반복적인 범행에 대한 적극적인 처벌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라고 요청했다.

대전경찰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의 피해사실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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