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잔여백신 접종' 청신호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잔여백신 접종' 청신호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건의, 11일까지 12명 접종 마쳐

기사승인 2021-06-14 18:21:44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접종을 돕고 있는 모습.

[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숨은 조력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자원봉사자 백신접종’을 건의했다. 이어 본격 논의를 거쳐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 접종 현장에 자원봉사자가 장기 투입됨에 따라, 자원봉사자들과 불특정 다수 간 밀접 접촉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우선 접종이 가능하지만, 1차 대응요원 분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자원봉사자 활동 모습.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의 ‘자원봉사자 우선 접종 건의’에 충남도는 “당일 센터 예방접종 지원인력으로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새치기 접종 등 폐해 예방을 위해 장기·지속적 자원봉사자를 우선으로 하라”고 회신했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12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4월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는데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불안함도 컸다”면서 “아산시 건의로 조기 접종이 가능해져 마음 놓고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를 구역별 단체를 매칭해 운영 중이며, 현재 22개 단체 1452명이 활동 중이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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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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