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사업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10일 천안시와 시의회는 극적으로 갈등을 풀고 협치시정을 토대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에 합의했다.
이번 협치로 천안삼거리공원은 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한 475억 원 규모의 사업에 추가로 공원 중앙에 바닥분수와 테마형 놀이공간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앞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은 충청남도 지역개발사업과 환경부 자연마당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134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재추진으로 반납금액 없이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공원 내 사유지(6,162㎡) 토지보상에 대해 지난 3월 충청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10월 중 재결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원 내 사유지의 일부인 통신시설(KT, SK텔레콤 기지국 등)은 내달 이전공사를 시작하고, 9월경 통신시설 이전공사를 완료해 토지 및 물건에 대해 보상을 완료한다.
시는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를 2021년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마친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지상 공원 부 사업은 일정부분 재설계를 통해 내년 중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공간 콘셉트 도입과 효율적인 공간배치를 계획하고 천안삼거리공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근린공원조성을 통해 천안시민의 자부심이자 제1순위로 찾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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