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들에 관한 당과 공화국 정부의 대외정책적 입장과 원칙"을 표명하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총비서 동지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금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적중한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도 "회의는 계속된다"고 알렸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