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이준석, 막말 대명사 한기호 사무총장 내정… 젊은 꼰대 아닌가”

김영배 “이준석, 막말 대명사 한기호 사무총장 내정… 젊은 꼰대 아닌가”

기사승인 2021-06-18 14:47:49
18일 오전 송영길 당대표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배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제1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민주당을 향해 꼰수기라고 말씀을 하셨다. 저는 이 말씀이 혹시 자당의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하신 말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준석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한기호 의원을 내정했다. 깜짝 놀랐다. 한기호 의원은 막말의 대명사”라며 “잠깐 소개하면 2020년도에 한기호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물 쓰레기다’, 2020년에 ‘강경화 장관과 지금까지 살았다는 그 자체만도 그 남편은 훌륭하다’, 이렇게 말했다. 2014년도에는 ‘북한이 왜 5.18을 기념하나’, 5.18 민주화운동과 북한을 연계시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임신 중에 과로로 숨진 여군 순직처리에 대해서 ‘그 분도 상당한 귀책사유가 있다’ 이렇게 발언도 했다고 한다. 이 외에 많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과연 첫 번째 당직 인선이 정말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변화에 적합한 것인지, 국민을 실망시킬 일이 아닌 것인지, 젊은 꼰대가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든다”며 “이제부터 정말로 제대로 된 혁신 경쟁을 할 것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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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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