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의 재선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테레쉬 사무총장님. 콘월에서 인사를 나눈지 며칠 만에 축하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사무총장님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한국은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에 늘 유엔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UN 총회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이 가결됐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오는 2022년 1월부터 5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북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유엔 가입 30주년 국제포럼'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축하했다.그는 “평화구축, 녹색성장 등 글로벌 현안 관련 유엔 내 한국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인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반기문 전 총장의 후임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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