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춘천시가 최근 4일간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은 22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의 경우 역학조사 기간을 증상발현 2일전이 아닌 5일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역학조사를 1인에서 2인 1조로 늘려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문제를 막겠다”며 “관련 인력난 해결을 위해 6명을 조속히 충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접촉자 분류 시 활용하던 CCTV, 카드사용 내역, GPS 추적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학교 관련 확진자가 7개 학교에서 23명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교사 전수검사 등 합리적인 검사 방법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특히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유증상자 검사 행정명령 또는 1가정 1명 검사 권고도 고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확대됐지만 집단면역으로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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