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문준용 국감에 부르지 말라…국가예산·국민감정만 소모”

김영환 “문준용 국감에 부르지 말라…국가예산·국민감정만 소모”

기사승인 2021-06-22 15:06:44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외계에서 오셔서 4차원에 사시는 문준용 작가를 국정감사에 부르지마라! 국가의 예산과 국민감정을 소모할 뿐이다.”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 작가도 부모님도 청와대도 ‘분노의 뿌리’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부연합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펜데믹에, 청년실업에, 입에 단내가 나는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달라고 말하지마라! 대통령과 그 가족이 국민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함께 나누어 달라고 말하지 마라. 이 일은 IMF때 옷로비를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이런 태도와 행동을 자제토록 하고 국민을 편하게 해주실 집안의 어른 대한민국 국민감정 통수권자인 대통령내외분은 어디 계시나? 이럴 때 믿을 분은 그 딱 두 분인데...”라며 “이 돈은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으로, 지금은 능력 있는 작가를 3번씩이나 선발해 주는 오디션의 상금이나 포상이 아니라 절망과 가난으로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을 등질 수도 있는 가난한 예술가에게 도달할 ‘문예창작의 구휼미’이다. 도대체 이런 일로 고통당하는 국민을 방치하고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 감독하는 청와대와 민정수석실은 무엇을 하고 이런 일을 비호 두둔하는 문체부 장관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래도 문준용은 급하면 임대료를 꿔줄 아버지가 계시고 아이들 학원비를 보내줄 부모님이 계시고 주담대로 대출을 대신 해 줄 대통령이 계시지 않나?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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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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