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시화MTV C1-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는 총 8개 동, 생활숙박시설 2554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단지다. 이번 분양은 타입별로 전용면적 기준 ▲1군 △142㎡(A1) 218실 △142㎡(A2) 86실 △127㎡(B) 304실 △122㎡(C) 304실 ▲2군 △111㎡(D1) 320실 △106㎡(D4) 340실 △100㎡(E1) 164실 △97㎡(E4) 164실 ▲3군 △111㎡(D2) 172실 △108㎡(D3) 86실 △100㎡(E2) 176실 △100㎡(E3) 176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시화호 조망을 할 수 있다. 인테라스 설계란 내부 공간과 연결된 실내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는 신개념 설계다. 이러한 인테라스 설계는 위층 인테라스 바닥면은 곧 아래층의 천장부로, 기존 테라스와 달리 고층에도 설계할 수 있어 테라스를 전실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시화나래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산업, 레저, 관광이 모두 가능한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며 현재 시화호 뱃길 복원 유람선 운행(2021년 예정)을 비롯해 다양한 계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반달섬에 조성 예정인 내수면마리나 덕분에 요트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거북섬에는 국내 최초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도 개장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인천~안산 구간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화나래IC(예정)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화JC(예정)로는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한양대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약 25분이 소요된다. 한양대역(안산)~오이도역(시흥) 스마트허브를 잇는 트램도 2025년 개통이 계획돼 있다. 트램이 개통하면 4호선, 서해선, 신안산선 3개 노선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 규모는 약 2300평에 달한다. '라군(Lagoon, 바다와 맞닿은 호수)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단지답게 마치 리조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을 온 듯한 여유로움 속에서 수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라군베이풀, 키즈팜트리풀이 조성될 예정으로, 키즈팜트리풀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가족 단위 프라이빗 풀로 만들어진다.
단지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 FPD 스쿨과 MOU를 체결해 단지 내에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FPD 스쿨은 미국 교육부가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우수학교 인증 프로그램인 블루리본을 3회나 수상했다.
생활숙박시설이라 규제에서도 다소 자유롭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건축물로,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청약에 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전매제한도 없다. 또한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니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3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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