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홍천강 발원지인 ‘미약골 첫 샘물터’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거듭난다.
24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9경 중 3경인 미약골은 용천수가 샘솟아 400리를 흐르는 홍천강의 발원지다.
그동안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2.4㎞에 이르는 암석폭포~발원지 구간은 탐방로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군은 21억원을 들여 1차 사업으로 국도 56호선과 인접한 탐방로 입구 인근 6645㎡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 50면과 이동식 화장실 1곳을 조성하고 있다.
또 신설주차장에서 미약골 테마공원까지 1.5㎞ 구간의 탐방로 조성도 마무리 단계다.
2차 사업으로는 7월부터 4억원을 들여 암석폭포~발원지 2.4㎞ 구간에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샘물터 주변에는 홍천강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표지석도 설치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강 400리의 발원지인 미약골 첫 샘물터를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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