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 생존자 수색 중… 사망 총 5명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 생존자 수색 중… 사망 총 5명

기사승인 2021-06-27 11:40:54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후 사흘째 구조 작업 중이지만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6일(현지시간) 오전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 1명이 늘어나 총 5명이 됐다. 다섯 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이날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일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는 156명이다.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전날 159명에서 3명 줄었다.

카바 카운티장은 "최우선은 수색과 구조다.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희망을 품을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해 달라.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구조 의지를 드러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정말로, 정말로 어려운 시점"이라며 "여러 사람이 구조됐기를 바라며 아침에 눈을 떴지만 바라는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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