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난무하는 김민재, 이번에는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난무하는 김민재, 이번에는 터키 ‘갈라타사라이’

기사승인 2021-06-28 10:19:00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민재(26·베이징 궈안)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터키 최고의 명문팀이라고 불리는 갈라타사라이다.

터키 매체 포토 스포르는 27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베이징에서 뛰는 190㎝ 수비수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오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를 비롯해 포르투갈, 터키 팀들의 타깃이다”라며 “포르투갈 매체에 따르면 FC포르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제안을 베이징 측에 넣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베이징과 계약이 종료되는 김민재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전 많은 팀들과 이적설에 엮이고 있다. 왓포드, 라치오, 아인트호벤, 아약스, 에버턴, 유벤투스 등 다수의 유럽 클럽들이 김민재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도 제기되며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토트넘이 실제 오퍼를 보내기도 했지만, 베이징은 계약 기간과 함께 구단의 이적료 이견으로 인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를 두고 김민재는 지난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얘기를 나눌 때 힘들었고 살도 많이 빠졌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력하게 링크된 FC 포르투가 김민재에 오퍼를 보내지 않았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김민재의 유럽행에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터키 매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중앙 수비수 루인다마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다. 김민재를 데려올 경우 루인다마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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