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어설픈 몸짓과 억양, 어색한 콘텐츠… 윤석열 별거 없네”

정청래 “어설픈 몸짓과 억양, 어색한 콘텐츠… 윤석열 별거 없네”

기사승인 2021-06-29 15:15:0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오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참여를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사진=최기창 기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누가 연습시켰는지 모르지만 어설픈 몸짓과 억양, 어색한 콘텐츠, 그는 한마디로 웃겼다.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지만 남 욕만 하고 부정의 단어만 무한반복하고 긍정의 미래비전은 없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은 별거 없다”며 “누가 써줬는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누가 안 가르쳐 주었는지 시대정신과 민주주의, 역사적 가치는 없고 욕심만 가득했다. 윤석열은 별거 없다.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없었다. 내공 없는 어설픈 흉내 내기만 있었다. 자기 콘텐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 결국 윤서방은 장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참여를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 10가지 중 9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단 하나 정권교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현 정부 아래 공정이 무너졌다고 비판한 뒤 상식과 법치를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 편을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쳤다.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며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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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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