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날자 새태안이여, 더 잘사는 내일로!’라는 군정 목표 아래 쉼 없이 달려온 민선7기 가세로 태안군수가 4차년도를 맞이했다.
군은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4차년도 맞이 군정브리핑’을 개최해 지난 3년 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어보고 후반기 군정의 비전과 역점과제 등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군은 ‘광개토 대사업’의 기반 구축에 힘써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세종 고속도로 등 총 11개 사업을 반영시키고 특히 올해 국도38호 이원-대산 간 구간이 국도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2021년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 7개 사업이 확정돼 5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에도 26건의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한,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예비지정되고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대와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철저한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한 가운데 5년 연속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태안을 찾았다.
군은 새로운 볼거리 확대를 위해 만리포 전망타워, 뭍닭섬 탐방로 등 특색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완료하고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꽃지 전면부 해안공원 정비사업 등은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흥진성이 국가사적으로 태안읍성이 도지정 문화재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및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정비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태안을 만들고 있다.
복지 보건 안전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신규로 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을 인하했으며 육아지원거점센터(아이키움터), 가족 복합커뮤니티센터, 장애인가족힐링센터 등을 조성 중이다.
또한, 군민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군 전체 인구의 4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예방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어업 분야로는 전국 최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난해 58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어촌뉴딜 300사업에 3년 연속,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총 10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밖에,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 공동묘지 재정비, 동서시장 일원화 걷고 싶은 거리, 태안읍 생활쓰레기 군 직영 전환을 실시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년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총 3906억 원(평균 1302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상향된 127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각종 공모사업에 125건이 선정돼 1152억 원의 사업비를 따냈으며 대외 평가로 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등 49건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군은 그간 달성한 성과에 ‘군민과 함께하는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으로의 더 큰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신해양도시 조성 △즐거운 문화 관광 구축 △따뜻한 복지 조성 △활력도시 실현 △농수산업활성화 △스마트 행정 구현 등을 중심으로 군정 역점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국도 38호 이원 대산 연륙교,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서해안 내포철도 사업을 역점 추진해 지역발전의 걸림돌인 ‘접근성’을 강화하고 태안읍성 복원, 태안 중앙로광장 조성, 도시공원(환동) 조성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계한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중심 개발,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군정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올 ‘군정 솔루션’ 창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군수실 운영을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를 전폭 수용하고 정책의 전 과정에 군민 참여를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만 3천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50년 군민 숙원이었던 이원 대산 간 바닷길이 국도로 승격되는 등 지난 3년간 괄목할만한 많은 성과들을 거뒀다”며 “그간의 성과를 뿌리 삼아 남은 기간은 꽃과 열매를 맺어 ‘군민 모두가 다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태안’, ‘강한 도시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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