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도 AZ 안 맞는다…50세 이상으로 상향

3040도 AZ 안 맞는다…50세 이상으로 상향

AZ 1차 맞은 50세 미만 2차는 화이자

기사승인 2021-07-02 08:03:47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나이가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 때문이다. 

2일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이 확인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50세 미만에게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TTS 환자가 2명이나 발생한데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 한 명이 지난달 16일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3040대에서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를 맞게 된다. 비슷한 희귀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은 아직 연령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얀센은 아스크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 제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50세 미만인 사람들은 2차 접종 때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교차접종 역시 백신 선택권은 없다. 

이로써 종류가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 대상자는 기존 76만명에서 161만명으로 늘어났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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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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