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주권 함양 위한 ‘민주주의학교’ 성료

순천시, 시민주권 함양 위한 ‘민주주의학교’ 성료

수료생이 직접 정책 제안 발굴 기획해 더 큰 의미

기사승인 2021-07-05 15:06:43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주권의식 함양과 시정 참여역량 향상을 위해 열린 ‘2021년도 순천민주주의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41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주권 입문, 숙의민주주의와 공론화 이해, 지역 현안 의제 발굴과 해법 찾기, 실행기획안 작성의 프로그램을 5회에 거쳐 진행했다. 

지난 2일 가진 수료식은 6개 조에서 그동안 수행했던 실습과제인 정책제안 실행기획안 발표와 함께 교육활동 리뷰와 영상을 공유하였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민주주의학교는 특강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생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해 해법을 찾는 과정을 거쳐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순천시에 제출하는 전달식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실천의 의미를 더욱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수료생 중 가장 고령자인 박모씨(74)는 그동안 한 번도 결석 없이 출석하였고, 수료식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한 정책 제안서’까지 직접 발표하는 열의를 보여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 한 분 한 분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허 시장은 “나의 삶은 내가 주인이듯 시정의 주인은 모든 시민이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주체가 되어 생활 속 작은 문제부터 정책 결정까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더 나은 시민 중심 시정을 펼쳐 순천을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꽃피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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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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