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분경 전남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 2채가 흙더미에 깔리고 또 다른 2채는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 있던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새벽 5시50분께 광양을 포함한 전남 16개 시·군에는 호우경보, 나머지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해남 현산 467㎜, 진도 지산 390㎜, 장흥 관산 385.5㎜, 강진 마량 346.5㎜, 고흥 도양 345㎜, 광주 87.2㎜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에는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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