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팬데믹 뚫고 일본과 온라인 교류 이어가 

영진전문대, 팬데믹 뚫고 일본과 온라인 교류 이어가 

기사승인 2021-07-06 10:32:24
영진전문대와 일본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가 코로나 팬데믹을 뛰어넘는 온라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양 학교 학생들이 랜선(줌)으로 교류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1.07.0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한일 대학생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힌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온라인으로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와 일본 국립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재학생 70여 명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문화 교류를 펼치고 있다.

한일 대학생 온라인 문화 교류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호텔항공관광계열 재학생 43명과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경영정보학과 재학생 32명 등 총 7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재학생 4~5명씩 총 16개 팀을 꾸려 매주 1회 줌(Zoom)을 통해 사전 선정된 관심 주제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갖고 있다.

두 학교 간 문화 교류는 지난 2016년 협약 체결로 시작돼 코로나19 발생 전까진 활발한 대면 교류 활동을 벌였다.

양 대학 간 교수 상호 방문 특강, 재학생 교류를 이어왔는데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는 2016년부터 3년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학생들 영어체험 학습, 교수진 영어연수를 가진 바 있다.

또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본취업반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일본 현지연수 시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에서 이 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고, 학생 간 교류를 가졌다. 

영진전문대 교수들도 현지를 방문, 일본 학생들을 대상 특강을 했다.

지난 2일 줌 교류 활동을 가진 김지민(컴퓨터정보계열 3년·25) 학생은 “매주 1시간 정도 다양한 관심거리로 교류 중이다. 실시간 대화로 생활 속 일본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일본에 취업하면 일본 학생들을 꼭 만나서 식사라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 학교는 향후 대면으로 교류가 재개되면 온라인 교류에 더해 대면 교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K-Move스쿨 선정 등으로 우리 대학은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 기준)에서 국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최다인 해외취업 185명을 달성해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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