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석유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기존보다 탄소 중립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양사 화학연구소가 개발한 이소소르비드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함유해 석유 유래 소재보다 탄소 중립적이다. 토양에서의 자연 분해 속도도 그만큼 빠르다.
또 석유 유래 소재 대비 강하고 질겨 필름 형태로 가공할 때 더욱 얇게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의 사용량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이소소르비드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주로 일회용 봉투, 농업용 멀칭 필름, 어망 등의 생산에 주로 쓰인다.
삼양사는 플라스틱 개발과 더불어 필름 형태 가공에 적합한 컴파운드도 함께 개발했다. 전분 사업과 화학 소재 컴파운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의 장점을 극대화해 2년에 걸친 기술 융합을 통해 최적의 열가소성 전분과 컴파운딩 기술을 개발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사는 그룹 내 기술 융합을 통해 이소소르비드 개발에 이어 이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등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바이오매스 기반의 이소소르비드 활용 범위를 넓혀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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