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여의도 식당과 대형 빌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비상등이 켜진 서울 영등포구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확산 방지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여의도 콜센터 등 금융기관 442곳 온·오프라인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안내하고 금융기관 종사자 중 필수 인원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직장인 점심·저녁식사 시간대 일반 음식점과 카페, 유흥주점 등을 점검해 집합금지 위반 여부와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마차나 편의점 앞 등 야외 음주도 단속한다. 안양천, 도림천, 관내 주요 공원내 취식 행위도 할 수 없다.
오는 12일부터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도 추가 운영한다. 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한편 여의도 한 음식점 집단감염은 이날 오후 6시까지 16명이 추가돼 모두 4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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