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인 4단계로 격상된다.
이 기간 낮 시간대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부턴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각종 유흥시설 영업은 물론 야간외출도 제동이 걸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수도권 거리두기 개편안에 관해 보건복지부가 답한 내용을 정리했다.
오후 10시 이후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에 편의점도 포함되나
300㎡(약 90평) 이상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12일부터 오후 6시가 넘으면 수도권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한데 이 조치는 몇 시까지 유지되나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 4인 동거가족은 집 밖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나
그렇다. 동거가족은 사적모임 인원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에서 제외되는데 아이를 돌봐주는 직계가족도 모임에 포함되지 않나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는 직계가족 사적모임 제한 기준 예외로 허용된다.
같이 살지 않지만 아이를 돌봐주는 조부모나 같이 살지만 직계가족은 아닌 아이돌보미는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 적용을 받는다.
실외 골프 4인 라운딩은 무조건 오후 6시 이전에 해야 하나
실외 골프 등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로 제한된다. 그래서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캐디 제외 2명까지만 경기를 할 수 있다.
실내 팀스포츠는 경기 인원 1.5배까지 예외를 인정하는데 야구는 몇 명까지 경기가 가능한가
팀플레이가 필수가 아닌 스포츠에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팀스포츠 경기는 시설관리자가 방역관리자로 지정된 영업시설에 한해 예외를 적용한다. 풋살은 경기 인원 1.5배인 15명까지, 야구는 한 팀을 9명으로 간주해 최대 27명까지 모일 수 있다.
4단계에서 실내 체육시설은 그대로 문을 여나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운동 종목이나 시설 종류에 따라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조금씩 다르다.
탁구는 시설 내 머무는 시간을 최대 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복식 경기 및 대회가 금지된다.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 으로 유지해야 한다. 피트니스는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해야 한다.
경로당이나 복지관에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사적모임에 해당하나
해당 활동은 사적모임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모임인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콘서트 관람은 할 수 있나
영화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처럼 공연도 수칙을 준수하면 오후 10시까지 공연장을 운영할 수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4단계에서도 최대 5000명까지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면 콘서트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법에 따라 정규 공연시설 외 임시공연 형태로 실내외 공연을 하는 건 장르를 불문하고 허용되지 않는다.
백신 인센티브는 어떻게 되나
4단계에서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만 허용된다. 사적모임 제한인원에서 제외되는 등 인센티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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