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명성, 비빔빵 이어 ‘비빔면’으로 더 키운다

‘전주비빔밥’ 명성, 비빔빵 이어 ‘비빔면’으로 더 키운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천년누리와 함께 ‘전주비빔면’ 출시

기사승인 2021-07-12 16:15:24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세계적으로 한국의 대표음식 고유명사가 된 ‘전주비빔밥’이 탄생한 전북 전주에서 전주비빔빵에 이어 전주비빔면이 첫 선을 보인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은 지역 농업회사법인 ㈜천년누리(대표 장윤영)와 함께 전주의 쌀과 밀을 활용해 만든 ‘전주비빔면’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비빔면의 면은 전주의 밀가루에 쌀가루를 첨가해 면의 쫀득한 식감을 살린 건강식으로 개발됐다. 비빔면에는 채소와 육류 등 식재료를 조합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대비해 소스의 양도 20% 늘렸다. 

연구원은 비빔소스 제조·가공 과정에서 동물로부터 유래한 원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비건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비빔면은 천년누리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달 넷째 주부터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전국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연초에 전주 복숭아 활용 필링 제조를 통한 전주 농산자원의 가공소재화 연구를 통해 지역의 농업회사법인 ㈜소부당과 함께 ‘전주 복떵이 떡’을 출시했다. 

전주 복떵이 떡으로 현재까지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3월과 6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농생명산업을 지역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누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허 제품인 전주비빔빵은 국내산 밀로 만든 반죽에 돼지고기, 콩나물, 표고버섯, 고추장 등 비빔밥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넣어 만들어 시민과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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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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