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지소재 양극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체 등 다양한 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단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은 양극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전지재료를 포함한 종합 전지재료 메이커로서의 부상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다양한 종류의 전지재료들이 LG화학에서 연구·개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지속가능성 사업, 전지소재 중심 전기 운송수단,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 분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신학철 부회장은 배터리 전지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LG전자가 나아갈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재원 투자는 물론이고 조직개편과 함께 외부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신 부회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 소재 분야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외부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배터리 전지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산재해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자원들을 첨단산업본부로 일원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배터리 소재 사업을 통해서 자회사인 LG 에너지솔루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 등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시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이미 접수했으며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신 부회장은 “세계 배터리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어떤 단일회사도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회사는 없다”며 “따라서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고 앞으로 시장 공략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시장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is1104@kukinews.com